감각 충족 ‘메종블랑쉬’ 150억 매출 청신호
오리지널리티 앞세워 시장 점유 확대
2018-03-31 나지현 기자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여성복 ‘메종블랑쉬’가 올해 본격적인 시장 입지 확립에 나선다. 지난해 8월 런칭한 메종블랑쉬는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스타일과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틈새를 공략했다. 런칭 첫 해 11개의 백화점 유통 확보로 신고식을 마쳤다. 올해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품력 강화에 주력한다. 마니아층 확보를 위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 확립으로 시장 점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메종블랑쉬는 최근 소비 추세가 포멀보다 데일리웨어에 대한 수요가 월등히 높다는 점에 착안해 캐주얼과 드레스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균형감 있는 구성과 상품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 여성의 온오프타임을 위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착장과 에센셜 아이템들의 구성도 한층 풍성해진다. 메가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을 기본베이스로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요소를 더한 스타일링과 긴장감 있는 오피스웨어, 편안한 워크웨어의 경계에 있는 다채로운 스타일을 넘나드는 메종블랑쉬만의 시크한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봄에는 스타일링 포인트가 될 캐주얼한 드레스업 스타일이 고급스러운 트래블룩과 함께 제안돼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메종블랑쉬는 롯데 대구점과 인천점 등에서 월6000~7000만 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조닝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희소성 높은 아이템 비중을 높이고 매주 멋스러운 스타일링의 코디 제안으로 고객 발길을 도모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메종블랑쉬는 올해 백화점 유통에 주력하면서도 안테나샵 역할을 할 가두 매장 개설에도 나선다. 연내 17개 매장 확보로 150억 원 매출 달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