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한강공원에 6만평 규모 ‘숲’ 조성
서울시와 시민참여 ‘한강 숲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2017년부터 5년간 탄소상쇄숲 통해 온실가스 상쇄 기여
2018-03-31 김임순 기자
침구류 전문사인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한강 숲 조성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28일 이브자리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강 숲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브자리는 서울시 강서 한강공원 일대 총 면적 20ha(건평 20만㎡, 약 6만평) 부지에 탄소상쇄숲을 조성한다. 개발이 중단돼 황폐화된 지역에 도시 숲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사업은 5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이브자리가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원한다. 강서 한강공원 탄소상쇄숲이 조성되면 수변 생태계 복원과 수질오염 저감에도 기여한다. 이브자리는 이달 1일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통해 사업을 시작하고, 시민 참여형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준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나무심기 활동으로 환경보전에 힘써온 이브자리가 접근성이 좋은 한강변에 탄소 상쇄숲 조성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도시숲이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브자리는 1987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 ‘건강한 생활을 위한 환경보전과 휴식공간 조성’을 취지로 30년 이상 식목행사와 숲 가꾸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비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와 함께 탄소상쇄숲 3개소를 조성했으며, 2013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친환경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탄소상쇄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브자리는 1976년 설립, 올해 41주년을 맞는다. 국내 1위 침실문화 선도기업으로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창조’를 추구하는 이브자리는 백화점과 대리점, 대형마트를 비롯, 전국 500여 매장을 보유, 연 매출은 2200억 원 규모 침구류 유통전문 기업이다. 이브자리는 미단, 클라르하임, 헤이마, 아뜨리앙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수면환경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설립, R&D에도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