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상사, 매출 1000억대 섬유기업 탈바꿈

신축 공장 5월 본격 가동

2018-03-31     김영관
연 매출액 1000억 원대의 메머드급 기업이 90년대 전후반 이후 수 십 년만에 대구섬유업계에서 다시 탄생할 전망이다. 동진상사(대표 노정자) 新공장(대구염색산업단지내) 신축공사(6900㎡ : 구 성안염직 부지)가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빠르면 5월경 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동진 측은 밝혔다.

동진상사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코듀라, 옥스퍼드 직물 및 에어백 소재 부문 일괄생산 라인을 갖추고 연간 500억 원대 매출을 보이며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초우량 기업으로 꼽힌다. 잔스포츠, 아스테릭스, 파타고니아, 듀폰 등 글로벌 메이저급 기업들이 동진의 주요 바이어로 포진하고 있기도 하다.

동진의 대규모 공장 확장에 따라 코듀라, 에어백 소재, 옥스퍼드 직물 등 주요 생산 품목들의 생산량이 2배 이상 크게 늘어나 연간 매출액이 1,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