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이크, 전국 로드 상권에 깃발 100개 꽂는다
구미 중앙로 1호점 오픈…젊은 작가와 콜라보 ‘신선’
2018-04-14 나지현 기자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편집형 여성복 ‘반에이크’가 로드샵 100호점 달성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바잉 기반의 편집형 브랜드가 가성비 시대를 맞아 시장 내 한 장르로 안착하면서 중장기적 비전 마련을 위해서다. 지난 4월7일 구미시에 오픈한 반에이크 로드 1호점은 구미역 바로 앞 중심가에 위치, 의류 브랜드가 밀집되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특히 아티스틱한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젊은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매장이다.
유니크한 요소를 가미해 한 층 신선하게 선보여 안테나샵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면 파사드의 시선을 압도하는 일러스트와 예술적인 감성을 불어넣은 공간 연출로 이 지역 트렌드 발신지이자 포토존으로 자리매김을 도모한다. ‘셀카 찍고 싶은 매장’,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각인시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미 중앙점은 오픈 이후 일 평균 35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호 실적을 보이고 있다.한편, 반에이크는 올해를 도약 기점으로 삼아 명동, 홍대 등 젊은 층의 수요가 높은 주요 상권 내 후보지를 검토,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개설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장마다 상권 특성에 최적화된 유연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하고 젊은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속해 지역마다 핫 스팟 매장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상품력 강화에도 전력하고 있다. 기획실에 전문 인력을 배치, PB 상품 비중을 높이고 상품 전반의 업그레이드와 차별화에 나선다. 연내 110개의 매장에서 4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