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모아, 메가스토어·스포츠·스니커샵 카테고리 확장…2020년 5000억원 목표

17일 스니커스샵 사업설명회

2018-04-18     정정숙 기자

멀티스토어 레스모아(대표 김정훈)가 메가스토어, 스포츠, 스니커샵 세 가지 카테고리로 채널을 확장해 입지를 강화한다. 레스모아는 메가스토어 3000억, 스포츠, 스니커샵 각각 1000억씩 2020년까지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신세계 이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지난 8일 이마트 은평점에 레스모아 스포츠 1호점을 프리오픈했다. 이마트 은평점은 330㎡(100평) 규모로 오는 21일 공식 오픈한다. 지난 주말 평균 일 매출 1000만원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 매장은 스포츠 쇼핑을 원스탑으로 할 수 있다.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리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전면에 배치하고 라이프스타일, 러닝, 축구 등 스포츠 카테고리 별로 상품을 구성했다. 아이템은 신발, 의류, 용품까지 구성하고 성인부터 아동 제품까지 판매한다.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하이퍼마트(E-MART)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레스모아는 처음으로 스니커샵 대리점을 모집해 확장 전개한다. 오는 17일 프리마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스니커샵은 스니커즈·캔버스 인기 상품 중심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푸마, 컨버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함께 구성한다. 컨버스 전문 자사 브랜드인 ‘스프리스(SPRIS)’와 아메리칸 스포츠 클래식 브랜드 ‘포니(PONY)’, K팝 스타인 걸그룹 트와이스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인 ‘트와이스 바이 스프리스(TWICE by SPRIS)’를 운영한다.

대리점은 전국 로드샵과 아울렛, 쇼핑몰 상권을 중심으로 18평(로드샵 기준) 이상이면 운영할 수 있다.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200~250만원 정도가 요구된다. 대리점은 위탁 판매 형식으로 공급된다. 마진율은 신발은 30~35%, 의류는 40% 선이다. 본사는 점주가 매출 목표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 인테리어비로 환급해 주는 페이백(PAY BACK) 제도를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