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슈펜’ 슈퍼 라이트 라인 잘팔리네

150g 초경량 러닝화·극세사 운동화 무게감 가볍고 발피로감 줄어 큰 인기

2018-04-21     김임순 기자
이랜드리테일(대표 정수정)의 슈즈 SPA 슈펜은 올 한해 ‘경량성’을 트렌드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기대주로 급부상중이다. 기존은 발바닥을 푹신하게 하는 착화감에 집중했다면, 이젠 신발 무게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경량성을 강조하기 위한 일환이다. 슈펜의 신상품 ‘슈퍼 라이트’ 라인은 동일한 제품의 무게를 최고 35%까지 줄였다.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올 시즌 남성화 40%가, 여성화는 25%가 슈퍼 라이트 버전으로 재 출시됐다. 파일론과 러버의 2중 몰드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기능성 아웃솔과 이탈리아 유명 경량 아웃솔 브랜드인 XL(엑스트라 라이트)의 아웃솔을 적용했다.가벼워진 덕분에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브랜드 관계자는 “슈퍼 라이트 라인 덕분에 올해 1분기(1~3월) 남성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고 설명했다. 캐주얼 핸드메이드 우븐 소재로 만든 초경량 우븐 런닝화 역시, 시즌 트렌드 슈즈 중 하나다. 150g으로 매우 가볍고, 고탄성 파일론 아웃솔이 180도로 휘어져 발이 편안하다.

올해 첫선을 보인 극세사 운동화는 발을 감싸는 신발의 전체 소재가 극세사로 얇고 부드러우며, 기존 런닝화보다 30% 가볍다.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신기 좋아 헬스화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