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스튜어트액세서리, 멈출줄 모르는 초고속 성장
올 1분기 전년비 50% 신장
2018-04-21 정정숙 기자
LF(대표오규식)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액세서리 브랜드 ‘질스튜어트액세서리’가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이중 로젤라 프리즘백이 출시 2년여만에 누적 판매량 1만개를 돌파하며 매출을 견인했다.로젤라 프리즘백은 지난 2015년 5월 클러치백, 백팩, 쇼퍼팩 세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후 50여일 만에 전 스타일이 완판돼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지갑 라인, 올 초 숄더백 라인(크로스백)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로젤라 프리즘백은 다양한 옷차림에 맞춰 입기 좋아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기하학적인 패턴을 활용한 상품으로 모던한 감성 고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중 골드와 블랙이 섞인 콤비 패턴 지갑과 클러치는 금을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들 사이에서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떠올랐다.LF 액세서리부문장 조보영 상무는 “로젤라 프리즘백은 젊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실용적이고 개성있는 가방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고객 기호를 먼저 파악하고 제품 기획에 반영해 트렌드 세터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시즌은 새롭게 출시한 숄더백 라인(크로스백)이 4월 중순 현재 2000개가 넘게 판매돼 1분기 브랜드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20~30%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1분기(1~3월)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신장했다. 신세계강남점, 롯데부산점 전국 주요 백화점 컨템포러리 액세서리 군에서 1~3월 누계 매출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또 가방류 뿐만 아니라 스텔라, 쁘띠 다이아몬드 등 지갑류도 전년 동기 매출이 50% 신장했다.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제품 출시 초기부터 모델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초기 힙합가수 제시,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 신예 배우 김태리 유명 전속모델을 기용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번 시즌에는 10대~20대 초반 젊은 고객층까지 아우르는 토털 액세서리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했다. 새로운 전속모델은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을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