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돔, 상하이패션위크서 20만불 수주

2018-04-21     정기창 기자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이 4월7~13일, 일주일간 열린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에 참가해 2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16개 르돔 소속 브랜드가 참가해 디자이너와 편집샵, 쇼핑몰, 에이전시 등 약 350여개 업체 및 바이어들과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업체들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2014 F/W 온타임쇼(On time show)’에서 중국 패션그룹 ‘브로드캐스트(Broadcast)’는 8만5000달러를 주문했고 심천과 중경에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소요(消遙)는 1만 달러를 현장 계약했다. 르돔은 절강성의 디자이너 편집매장 바이팬바이(Baifenbai), 대만 클래시(Clash) 등 바이어를 통해 약 55만달러(6억6000만원) 상당 물량이 추가 계약될 것으로 예상했다.패션위크 기간 중 함께 열린 ‘2017 F/W 쇼룸 상하이(Showroom Shanghai)’에서도 실적을 올렸다. 윈저우 디자이너 편집매장 리지(LIZI)와는 2만3000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영국런던에 기반한 중국 기업인 디자인투샵(D&S)은 1만2000달러 상당을 주문했다. 앞으로 약 65만달러(7억5000만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르돔은 “지금까지 축적한 바이어 정보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쇼룸 르돔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행사에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