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라, 무슬림 스포츠웨어 시장 본격 공략
효성, ‘인도 인터텍스’ 참가 원단개발, 마케팅 협업 강화
2018-04-21 정기창 기자
효성은 크레오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무슬림스포츠웨어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 공동 원단개발,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무슬림웨어 산업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2인 3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 인구 중 87%가 무슬림이다. 도시화 및 중산층 증가로 의류 소비 성향이 점차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액티브한 느낌의 애슬레저 트렌드가 반영된 무슬림스포츠웨어가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19~22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인터텍스는 약 2만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인도 최대 국제섬유 전시회다. 효성은 2013년부터 5년째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