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도심형 아울렛 ‘대백아울렛’ 출발 쾌청

고객 집객 폭발 매출 호조…여성복PC 판매 ‘굿’

2018-04-21     나지현 기자
지난 14일 그랜드 오픈한 대백프라자의 아울렛형 신규 점포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이 오픈 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대백아울렛에 따르면 개점 첫날 8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당초 예상보다 초과 달성한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여성복 PC에서도 호실적을 거두는 브랜드들이 배출되고 있다. 2층 캐릭터, 커리어 조닝에서는 앤클라인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2870만원, 더아이잗 1816만 원, KL 1580만 원, 에스쏠레지아 1390만 원, 메케나 1370만 원, 쉬즈미스 1250만 원, YK038 1070만 원, 에꼴드파리 82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위권에 올랐다. 3층 영캐주얼, 영 스트리트 조닝에서는 레코브 2260만 원, 지고트 1707만 원, 틸버리 1700만 원, 반에이크 1560만 원, 라인 1430만 원, 핑크피그 1360만 원, 엔비플러스 1350만 원, 탑걸 1300만 원, 리스트 1120만 원, 파시페 84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연면적 7만2000㎡ 규모의 대백 아울렛은 지상8층, 지하 6층 내 총 19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대구 지역에서는 최초의 도심형 아울렛이다. 동대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강점으로 꼽는다. 인근에 신세계 동대구점이 자리하고 있지만 정상가 대비 40~80%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아울렛형 점포를 내세웠다.

여기에 40%는 비패션매장으로 채운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F&B와 리빙 컨텐츠, 가드닝과 테라스 등을 가미한 쾌적한 고객 휴식 공간 마련에도 주력했다. 매장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환경을 배가해 최근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최적의 컨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8만7000세대의 대구 명품 주거단지로 불리우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동대구 환승센터 개발까지 이뤄져 소비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은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자리매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멋과 맛, 쉼을 조화롭게 구성한 아울렛의 진화이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형 점포다. 추후 추가 출점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