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신발 선보인다

2018-05-10     조동석 기자
아디다스(대표 에드워드 닉슨)가 몰디브 해안에서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러닝화 2종, 울트라 부스트 팔리,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아디다스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위험성을 알리고,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해온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의 파트너 십 일환으로 제작됐다.신발 한 켤레당 평균 11 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이번 러닝화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만든 ‘팔리 오션 플라스틱TM’소재가 사용됐다.

팔리 오션 플라스틱TM을 원사로 짜 제직한 '프라임 니트’를 소재를 갑피로 사용했으며, 신발끈, 발목을 감싸는 삭 라이너(Sock liner) 등도 해양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했다. 바다로부터 영감을 받은 시원한 푸른색의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앞발과 발 뒤꿈치 사이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도와주는 ‘토션 시스템’을 비롯, 러닝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이 집약됐다.

이번 러닝화는 ‘울트라 부스트 팔리’,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 총 2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4만 9000원이며, BCS 명동, 광복, 코엑스점 등을 비롯,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