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코리아, 2년 연속 中쿠부치사막 나무심기 활동

2018-05-17     정정숙 기자
쌤소나이트코리아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지난 5일~11일까지 7일 간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을 방문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환경보호와 한중 우의 증진에 기여했다.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총 6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접 쿠부치 사막을 방문해 한중 녹색봉사단, 주중한국대사관 및 한중 우호수호천사단 등과 함께 식수활동에 참여했다.

0.36ha면적에 사막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식물로 각광받는 포플러나무 300본과 사류나무 1600본을 포함해 총 2000그루를 심었다. 올해는 쌤소나이트 차이나 프랜크 마(Frank Ma)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4명도 식수활동에 참여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 쿠부치 사막에서 시작한 녹색장성 조성을 전세계적으로 실현시키는 ‘랜드 포 라이프(Land for Life) 지구살리기 선언’ 캠페인도 진행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쌤소나이트코리아는 지난 2016년 3월 미래숲과 협약을 체결해 보다 체계적으로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그룹 산하 브랜드 제품 판매 수익금 기부 내역을 포함하여 총 1억 5000만원을 미래숲에 기부해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왔다. 올해도 연말까지 수익금 일부 전달 등 활발한 후원 활동을 통해 총 2억 원을 기부하고 30ha 대상 면적에 총 8000그루를 식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쿠부치 사막 식수활동은 2002년부터 이어온 미래숲 한중 녹색봉사단(Green Corp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중간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으로 지정됐다. 한중 미래세대 간 환경공동체 인식과 우의 증진에 기여하는 공공외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국이 사막화 방지에 힘쓰고 있는 쿠부치 사막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황사 중 약 40%가 발원하는 지역이다.

전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사막이자 우리나라 황사의 주요 발원지 중 하나다. 쌤소나이트코리아 서부석 대표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활동에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로서 고객 삶에 지속가능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쌤소나이트 가치관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