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1분기 순익 62억 ‘턴어라운드’

2018-05-22     김임순 기자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흑자를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43억 원, 영업이익 8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좋아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분석을 내놨다.이는 지난해 적자 원인이던 프라우덴 사업부의 흑자전환과 자회사 와이즈퍼시픽의 두드러진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태평양물산의 의류사업 특성상 전통적 비수기인 1, 4분기보다 2, 3분기에 수익성을 시현하는 특징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프라우덴 사업부와 와이즈퍼시픽의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신규 투자했던 해외 신설법인의 생산라인이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내수시장의 회복세가 기대됨에 따라 자회사인 나디아퍼시픽의 매출상승이 예상되며, 미주 지역의 경기 호조도 매출 확대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태평양물산은 ‘비전 2022’(2022년까지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 달성)를 달성하기 위한 파도(PaDO, Pan-pacific DO it)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품질 최우선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품질 캠페인 ‘Start Up(스타트 업)’을 통해 질적 성장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