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슈펜, 신발 SPA시장 장악

2018-05-22     김임순 기자
이랜드리테일(대표 정성관)의 슈펜이 신발 SPA 시장을 점령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슈펜은 지난해 매출 1천억을 돌파, 지난 2013년 런칭 이후 최근 2개월간 평균 7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매장수는 국내 44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 111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 달 강남대로에 매장을 오픈한다. 슈펜은 시장 트렌드 조사를 바탕으로 2주마다 300여 가지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첼시부츠가 효자노릇을 했 듯 올해는 블로퍼와 뮬의 유행으로 SS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슈펜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신발 SPA라는 새로운 모델에 고객들이 많은 호응을 보였고, 슈펜 매장에서 신발을 신고 체험하는 것을 자연스러워 한다”며 “올해도 고객이 원하는 편한 신발로 상품 만족도를 높여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펜은 4주년 기념 슈펜 전국 매장, 온라인에서 ‘고객사(4)랑데이’를 진행하며 판촉전으로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