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美國 퀼트시장 공략 본격화

美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참가 레인보우 퀼트 원단 수출 타진

2018-05-26     김임순 기자
대한방직(대표 김인호)이 미국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방직은 지난 18일부터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된 퀼트쇼에 자사의 레인보우 프린트 제품을 출품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대한방직 레인보우 프린트 직물의 다양성과 품질안정을 인정하는 등 구매력을 끄는 품목으로 주목받았다.

대한방직은 프리미엄 퀼트 원단(Rainbow) 수출확대 프로모션을 위해 세인트 루이스의 아메리칸 센터에서 열린 퀼트 마켓(2017 Spring Quilt Market)에 참가했다. 지난 5월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매년 봄 가을에 열리는 미국 최대의 퀼트전시회이다. 대한방직 레인보우 원단은 100% USA cotton 으로 만들어져 기존 제품과 다른 소프트한 터치를 더하며 호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퀼트 제품시장은 대부분 파키스탄, 중국, 인도산 생지를 쓰고 있으나, 대한방직의 레인보우 퀼트 직물은 고급 미국원면(USA COTTON)을 사용한다. 이는 미국 퀼트바이어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면서 레인보우 상품의 우수성을 동시에 홍보함으로 판매 촉진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대한방직 관계자는 “퀼트는 하나의 미국 문화로 정착돼 있으며, 주 고객 역시 미국인이다”고 밝혔다.

대한방직은 이번 전시회참가를 통해 적극적인 수출의지를 재확인하며 미국바이어들의 이해증진에 기여 수출증대를 가져올 것을 확신했다. 또 미국원면을 사용한 레인보우 제품은 미국 수출을 통해 7% 정도의 관세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대한방직의 수출시장 개척노력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