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슈즈, 실용성 높인 다양한 컬러 뜬다

엑셀시오르 FW수주회 성황

2018-05-26     정정숙 기자
브랜드랩(대표 이승환)의 슈즈 브랜드 ‘엑셀시오르’가 지난 18~19일 FW 수주회를 열고 FW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수주회는 국내외 편집샵, 온오프라인 유통 관계자 관심이 쏠렸다. 워크맨, 볼트맨(가칭), 스키드, 다이아미터 라인 35제품이 공개됐다.

FW 컨셉은 손목 시계 다이얼(시간을 맞출 때 쓰는 장치)인 용두(크라운) 형태와 구조, 켄베이어 벨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계 엔진과 같은 무브멘트에서 차용해 디자인됐다. 17SS에 인기 있었던 볼트, 레더, 스웨이드에 사용된 새로운 아웃솔이 적용된 디자인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에 비해 부드럽고 가벼운 밑창을 써 발을 더 편안하게 해준다. 특히 아웃솔(바닥창)에 변화가 눈에 띈다. 아웃솔 바닥면 굽이 3cm 높아져 폭싱테이프(옆면에서 발을 감싸고 있는 고무 부분)가 쉽게 닳지 않는 장점이 있다. 타이어 패턴 사이 비어있는 공간들은 충격을 흡수해 발이 편안하다. 메인인 워크맨 라인은 옆에 첼시부츠처럼 엘라스틱 밴드를 넣어 신고 벗기 편하다. 캔버스와 스웨이드를 믹스해 편안한 착화감을 준다. 걸을 때 앞쪽이 접히는 부분인 토박스(Toe box)가 부드러워 졌다. 엑셀시오르는 산업적 토양에서 탄생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강조한다. 워크맨 라인은 좀 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스웨이드와 캔버스 소재를 활용했다. 다양한 색깔을 적용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스키드 라인은 패턴이 비대칭이고 컨버스와 스웨이드 소재를 믹스했다. 다이아미터 라인은 미니멀한 어퍼 패턴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다. 기능성 PU인솔을 적용해 쿠셔닝을 보강했다. 래더 제품은 염소 가죽을 써 고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