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워터, 해외 수처리 시장 공략

2018-06-09     조동석 기자
수처리 전문회사 휴비스워터(대표 신인율)가 삼양사, 사천휴비스와 함께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아쿠아텍 차이나 2017 (AQUATECH CHINA 2017)’에 참가했다. 아쿠아텍 차이나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물 산업 전시회로 산업용 수처리 시스템, 멤브레인 필터 및 가정용 정수기 등 수처리 분야에 관련된 140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휴비스워터는 지난 50여 년간 수처리에만 전념해온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국내 발전소 수처리 업계 1위 기업이다. 2014년 11월, 휴비스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휴비스워터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휴비스 자회사인 휴비스워터와 사천휴비스, 휴비스 주주사인 삼양사가 함께 공동 부스를 차려 각 회사별 전문분야를 소개했다. 또한 휴비스워터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초순수 생산기술 중 하나인 전기탈이온장치(Membrane Deionization)에 삼양사의 이온교환막을 적용하고 사천휴비스를 통해 중국시장에 판로를 개척하는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휴비스워터 신인율 대표이사는 “기존 발전 수처리 영역을 넘어서 산업용 정수/폐수 처리, 공공 상하수 처리 등 다양한 수처리 영역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