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1박2일 합숙면접' 도입

다양하고 심층적 평가 위해 마련

2018-06-13     정기창 기자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이 1박2일 합숙으로 신입사원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한세는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4~15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의 대웅경영개발원에서 합숙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지난 5월 한세실업이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주최한 취업준비생과 실무진과의 만남인 '잡인사이더' 참가자도 포함됐다.이번 합숙면접에서는 이틀 동안 인터뷰와 개인 PT(프리젠테이션), 토론, 팀워크 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가 진행된다. 한세실업 실무진 30여명이 면접에 참가해 리더십과 도전정신, 글로벌 마인드, 협동심 등의 능력을 평가한다. 한세실업은 "심층면접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면접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순히 학부와 외국어 성적이 아닌 다방면 평가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층면접 합격자는 20일 발표된다. 신체검사와 2차례 추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