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용 휠라CFO 전무, 6월말 퇴사

2018-06-14     이영희 기자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면)는 최근 CFO(최고재무책임자) 성낙용 전무가 오는 6월 말일부로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 전무는 지난 2014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경영관리 본부장 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겸직하며, 2016년 10월 말 아쿠쉬네트 홀딩스(Acushnet Holdings Corp.)를 미국 뉴욕증시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는 등 기업 위상 및 가치 제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성 전무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경영전문대학원)를 마쳤다. 삼성증권, 도이치 뱅크 등 굴지 금융권에서 활약한 정통파로,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상장 준비를 앞둔 시점인 지난 2014년 휠라코리아에 합류했다.성 전무는 2016년 10월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뉴욕 증시 상장과 함께 20% 지분을 추가 매입해 휠라코리아가 53.1%의 지배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M&A 이후 상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휠라코리아의 경영관리 본부장을 겸직하며 경영 인프라 구축 및 전반적인 조직 운영을 책임, 비즈니스 턴어라운드를 실행하는 등 회사 매니지먼트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성 전무가 작년 10월말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미국 뉴욕증시거래소(NYSE)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등 기업 가치 제고에 공을 세운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그의 또 한 번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 전무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휠라코리아는 가까운 시일 내 인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