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회장 추대위’ 구성

과반수 찬성으로 차기 회장 선출

2018-06-23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5인 추대위원회가 구성됐다. 성기학 회장은 노희찬 명예회장과 상의를 거쳐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 민은기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김정수 KOTITI 이사장을 추대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들 5인 추대위는 지난 13일 스트림간 협력회의 후 상견례를 겸한 첫 번째 회의를 갖고 2차 회의부터 차기 회장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추대위원들은 2차 회의에서 각자 차기 회장에 대한 의견을 개진키로 했다. 성기학 회장은 재임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회장이 추대위에 소속될 경우 자천 형식에 따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 추대위원은 “추대위 과반수 찬성에 의해 차기 회장을 정하기 때문에 문제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만약 성 회장이 연임할 경우 본인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아도 나머지 위원들이 찬성해 연임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대위는 7월부터 논의를 거쳐 8월 경 임시 이사회 및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