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가, 일본 진출 교두보 마련…소비재박람회 ‘기프트쇼’ 참가
2018-06-30 정정숙 기자
‘호미가’가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악어백과 타조백 특수피 전문 브랜드 호미가(대표 정윤호)가 오는 9월6일~8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기프트쇼에 전시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는 호미가 핸드백만의 장인 정신과 제품 철학이 담긴 핸드스티치 악어백을 포함해 럭셔리 라인인 전통 베스트 디자인 아코디언백, 샬롯백, 36백을 대대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2017SW시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레트로 타조백을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 취향에 맞게 디자인된 레트로 미니 타조백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호미가는 일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QVC 홈쇼핑 데뷔를 통해 일본 홈쇼핑 사상 최고가 악어 핸드백 판매 성과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K패션 산업 위상을 높였다. 호미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대한민국 패션 산업 위상과 메이드 인 코리아 저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로 84회를 맞는 동경 기프트쇼는 2400여 기업과 4500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일본 최대 소비재 박람회다. 일본 소비 트렌드를 확인하고 일본 제조, 유통 사와 미팅을 통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장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