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윤리적 '예비창업가·스타트업' 성장 지원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 조성...입주기업 모집
2018-07-04 정기창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조성하고 이달 20일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종로구 율곡로의 서울디자인재단지원센터 5층, 약 480㎡ 공간에 예비창업자 4개팀(또는 개인)과 스타트업 5개사, 성장기업 2개사를 선정해 입주하게 된다.친환경(친환경소재 사용, 오염 최소화), 공공성(노동자가 존중되는 근로환경, 지역환원), 경제성(소비 축소, 에너지 절감) 등 3개 중 한 개 이상 요건을 갖춘 기업이면 된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직원 수에 따라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회의실, 교육장 등 공동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설립 3년 내, 4인 이하의 직원인 기업은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내고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설립 3년이 넘거나 직원이 5인 이상일 경우에는 ㎡당 1331~1500원 정도의 임대료만 내면 된다.입주 기업 제품 판로 확보 지원도 뒤따른다.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기업 내실을 다지도록 돕고 홍보와 공동 판매망을 조성하는 한편 박람회 참가도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비즈니스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입주기업들간 협업 프로젝트도 지원한다.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앞으로 신진 디자이너, 의류제조업체, 섬유산업에서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받아 20일까지 'ddp드림랩(동대문 유어스빌딩 4층)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