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이번엔 스트리트 패션이다
스트리트 감성 더한 뉴 라인 #VX 선봬
메가 트렌드 반영 30% 가격 낮춰 소비자 저변확대
2018-07-06 나지현 기자
매년 현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출시로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 여성복 ‘보브’가 이번엔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인다. 간절기를 겨냥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스트리트 감성의 #VX 라인을 첫 출시한다. #VX는 보브를 대표하는 V와 정의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미지수 X를 합친 합성어로, 틀에 박히지 않은 젊음과 새로운 컨셉의 보브 신규 라인이다.
보브 마케팅 담당 김주현 부장은 “최근 자유분방함을 앞세운 스트리트 패션이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편안하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힙’한 스타일이 인기다. ‘거리의 황제’로 불리는 뉴욕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이 고객들이 제품을 사기 위해 몇 시간씩 매장에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보브는 #VX 라인 출시를 통해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개성 있고 역동적인 스트리트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VX는 트렌디하고 길거리 감성이 느껴지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레터링이 크게 새겨진 저지 티셔츠부터 롱 원피스, 바람막이 재킷, 트랙 팬츠, 후드 점퍼 등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의 아이템을 위주로 선보인다. 특히 스포티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커다란 레터링, 슬릿(트임) 등의 디테일을 추가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또한 누가 입어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지향했다. 가성비도 겸비했다. 티셔츠 8~10만 원대, 롱 원피스 10만 원대, 점퍼 20만 원대로 선보여 기존 보브 제품보다 30% 이상 낮춘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점점 길어지고 있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한여름부터 초가을 간절기까지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김 부장은 "기존에 해외 명품 브랜드가 패션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면 최근에는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길거리 패션이 새로운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도시적인 세련미를 추구하는 보브의 #VX 라인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 여성복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스트리트 패션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보브의 #VX 라인은 이달 7일부터 전국 보브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부티크 S.I. 빌리지닷컴에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