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17AW ‘모더니즘·블랙컬러’ 제안
2018-07-07 정정숙 기자
영국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은 17AW 가볍고 모던한 스타일에 집중한다.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대표 박중근)의 영국 대표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이 지난 6월27일 서울 서교동 닥터마틴 브랜드 쇼룸에서 2017AW 컬렉션을 선보였다.이번 17AW 컬렉션은 데이글로우(DAY GLOW), 모더니즘, 블랙 컬러 라인을 선보였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닥터마틴 안에서는 소통한다는 의미의 원 디퍼런트(WORN DIFFERENT) 컨셉으로 100 스큐(SKU)을 선보였다.
이번 가을겨울에는 기존 베스트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1460년 출시 연도를 딴 1460제품은 닥터마틴이 사용하는 가죽과 노란스티치를 기반으로 한 56년 동안 출시돼 온 제품이다. 오는 9월에는 다시 출시한다. 영국 월라스톤 콥스레인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MIE(Made In England) 컬렉션은 제화 전성기 제작 방식 그대로 만든다.FW에는 경량화를 비롯해 기존에 닥터마틴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을 추가하며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다. 지난해 닥터마틴이 새롭게 선보인 경량 디엠스 라이트(DM’s LITE) 컬렉션의 새로운 라인인 디엠스 라이트 니트 컬렉션이 고객 인기를 끌 전망이다. 디엠스 라이트 니트 컬렉션은 테크니컬 니트 원단을 써 가볍다. 3홀 슈즈 카벤디쉬(CAVENDISH)와 8홀 부츠 리갈(RIGAL), 메리제인 슈즈인 아스킨(ASKINS)까지 세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가격은 14만8000원~16만8000원카벤디쉬는 닥터마틴 클래식한 1461 슈즈를 재해석했다. 리갈은 닥터마틴 아이콘인 1460 부츠에 현대적 디테일을 더해 도시적으로 표현했다. 아스킨은 지난 시즌 새롭게 선보인 더블 스트랩 디테일이 특징인 메이(MAE) 니트 버전이다. 컬러는 AW 시즌에 적합한 옥스블러드, 블랙, 그레이 컬러로 출시됐다. 특징적인 초경량 파일론 미드솔을 사용해 발이 편안하다.특히 눈에 띄는 제품은 올 블랙 라인이다. 아웃솔, 스티치, 어퍼가 모두 블랙이다. 올해는 딱딱한 소재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가죽소재가 눈에 띈다. 또 인조가죽으로 악어가죽 느낌을 살린 제품를 비롯해 나파 가죽을 써 만든 메탈릭 컬렉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