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Brand] 韓진출 1년 ‘미니소’ 가치 앞세워 시장 장악력 본격화

디자인·품질 주효…시장 점유율 확대 전국 주요 상권 출점…연내 70개로

2018-07-14     나지현 기자
미니소코리아(대표 고민수)가 국내 본격 진출 1년여 만에 빠르게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미니소는 생활용품, 디지털기기, 화장품,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미니멀한 디자인력과 내구성, 품질 등의 강점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주효하면서 시장 점유 확대가 용이해졌다.

미니소글로벌 본사는 R&D센터를 통해 전체 제품의 80%를 자체 개발하고 매월 200~300개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다. 가격만 싼 제품이 아닌 디자인과 내구성까지 갖춘 ‘가성비 제품 천국’이 모토다. 특히 미니소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루투스 스피커, 마사지기기, 완구제품 등은 품질과 디자인력, 합리적인 가격대로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거느릴 만큼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들이다.

미니소는 하반기 리빙제품과 코스메틱존, 글로벌 존 등을 신설해 본격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 현 소비자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아이코닉한 상품들을 지속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스메틱 존에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와 ODM 생산 협업으로 자체 PB상품의 비중을 늘린다.

시장 확장에 속력을 내면서 미니소는 최근 시스템 보강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 1000평 규모의 자체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자동화설비 DAS, 실시간 재고 및 판매관리 등 영업전반에 대한 통합 관리를 위한 POS, 굿엠디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자체 온라인몰 가동과 함께 SSG페이 결제 서비스도 적용 예정이다.

유통은 이달 40호점이 완료되며 수도권 및 광역 상권을 집중 공략한다. 연내 국내 매장을 70개까지 늘리고 장기적으로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