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콜렉션, 스마트 오피스 마련과 조직 개편…신기업문화 구축
2018-07-14 정정숙 기자
메트로시티를 전개하는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하며 신 기업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엠티콜렉션은 지난 6월30일 강남구 도산대로 SB타워에 사무실을 이전하고 대대적인 변화에 들어갔다. 업무효율을 높이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근무 환경 마련에 나섰다.
SB타워 9층과 13층에 위치한 엠티콜렉션은 개인별 자리배치를 없앴고 자유 좌석제를 도입했다. 직원들은 개별적으로 개인 사물함을 배정받아 자유롭게 좌석을 정해 일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배치했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집중존(도서관처럼 일부 칸막이 있음), 칸막이가 없는 오픈 존, 바깥 경치가 보이는 좌석, 그래픽 스페이스 존을 꾸몄다.
그 외 카페에 온 듯한 플레이그라운지, 잡지와 문화 및 아트북이 가득한 라이버러리존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들로 나눠 꾸몄다. 또 휴식을 위한 수면실과 파우더룸, 텔레폰존도 배치했다. 또 2017년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메트로시티는 부서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 증대와 인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3개 본부의 18개 팀을 4개 본부 2부문 21개팀으로 본부 중심 조직으로 꾸몄다. 특히 성남본사에 근무하던 생산 관리, 개발실, 경영지원 인력을 논현사옥으로 배치함에 따라 직원들간에 협업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
메트로시티의 상품 기획 및 디자인을 총괄하는 최지희 실장은 이사 대우, 브랜드 비주얼 아트를 총괄하는 박경희 차장은 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영업본부에 이지근, 정종성 차장을 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총 1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글로벌세일즈마케팅팀에 김선희 과장을 영입했다. 김선희 과장은 최근 금강 홍보팀에서 근무했다. 엠티콜렉션 관계자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진출과 F&B 브랜드 런칭, 메트로시티 라운지 오픈 등 사업 확장에 따른 성과를 독려코자 유례없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