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이렘코리아 - 중국 인도 伊 등 글로벌 섬유소싱 네트웍 강자 152년 전통 日스타이렘, 韓패션시장 정조준
다키사다그룹 스타이렘, 8일 韓지사 설립 오픈 교류회 개최
일본 타키사다 그룹 스타이렘이 스타이렘코리아(대표 카나시마 카즈히로)를 설립하고 한국 패션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영업확장을 알렸다.
내일(8일) 압구정 본사에서 국내 섬유 패션 대기업 임원진을 비롯한 관련업계 전문가들을 초청, 회사설립 파티를 겸한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이렘코리아는 지난해 9월 설립, 올 2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둔 스타이렘은 152년 역사를 간직한 섬유소재 전문기업이다. 이미 중국, 홍콩, 인도, 이탈리아 등지에 지점망을 펼쳐, 세계를 향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노렸다. 한국지사장인 카나시마 카즈히로 사장은 “일본에서 원단을 만들어 전 세계로 공급하지만, 한국 원사를 사용해 한국에서 만든 원단도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된다. 이들 각 지역 원단은 경우에 따라서 일본이나 중국에서 후 가공을 거쳐 각국으로 수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선 중에서는 샤넬이나 루이비통, 최근 SPA 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자라, H&M도 중요한 거래선 이다. 한국은 고급 백화점에 입점 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면서 자사의 파워를 과시해 보였다. 스타이렘은 울 소재나 면, 실크,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모든 종류의 소재를 취급하며 저지원단이나 우븐 프린트 물까지 없는 소재가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스타이렘이 취급하는 원단은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원사도 있고 한국에서만 개발되는 소재도 있다. 물론 중국이나 인도 이탈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원단도 취급한다.
스타이렘 코리아 카나시마 카즈히로 사장은 한국에서만 생산되는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는 가라는 질문에 대해,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특히 화섬류의 원사는 한국이 강하다”고 설명하고 “화섬류 중에는 한국에서 후 가공을 거쳐야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만 가공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며 “중국 가공의 경우 한국보다 품질이 우수한 경우도 많다”면서 “기계의 종류나 손길이 많이 가는 가공품의 경우이다”고 덧붙였다.
“패션”이라는 단어는 오늘날의 의류 제품 그 이상을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야한다. 축적 된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패션에 대한 더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녹여낸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에 도전하는 스타이렘코리아에 기대가 모아진다.
창의력 일깨우는 편안한 휴식 공간 ‘아카이브 & 갤러리(ARCHIVE & GALLERY)’
스타이렘은 오사카 본사쇼룸에 ‘아카이브& 갤러리(ARCHIVE & GALLERY)’를 개설했다. 약 330㎡의 넓은 공간에 엄선 된 고급 가구를 배치, 여유로운 공간을 연출하며, 창업 이래 오랫동안 저장해 온 섬유를 비롯해 19 세기 전반 유럽 직물 견본과 프랑스 견직물 산업 스타이렘 사의 프린트 도안 컬렉션 모드 잡지, 아트 북 등 수많은 아카이브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그림이나 미술품을 배치한 미술 갤러리도 마련 창의적인 발상을 자극, 체류하는 동안 편안한 휴식의 공간을 만들었다.
‘ARCHIVE & GALLERY’의 목적은 천천히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함으로써 고객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소재를 선택하고 창의적인 원단기획도 가능하다. 특히 해외 고객은 이 자리를 통해 역사와 배경 등을 더 깊이있게 알아주기를 바랬다. 고급 커뮤니케이션과 풍부한 부가가치 창조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ARCHIVE & GALLERY’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