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섬유, 3D옷 보여주는 ‘D3D뷰어앱’ 서비스

2018-07-31     정정숙 기자
D3D(대표 정태섭, 하지태)가 원단이 3D옷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D3D 모바일 뷰어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디자이너와 원단업체는 원단이 옷으로 만들어졌을 때 어떤 느낌인지 샘플로 만들어 고객에게 보여줘야 했다. D3D 뷰어앱은 등록된 옷에 패턴을 입혀보고 360도 각도에서 옷맵시와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실물 원단이나 디자인을 직접 사진과 바코드로 찍어 업로드도 가능하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로그인을 하면 디자이너나 원단업체는 자체 생산한 원단이나 디자인패턴을 3D로 업로드하면 쉽게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다운로드한 정부영씨는 “샘플 사진을 찍어 바로 옷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쓰기도 편하다”고 사용후기를 남겼다.다원섬유는 동대문종합상가가 위치한 다원띵스 매장에 최초로 D3D 가상뷰어앱 공간을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이 앱은 동대문 시장 관련 종사자 100여명이 다운로드했고 중국업체로부터 제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에서도 교육재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D3D 모바일 앱을 주제로 특강을 한 신용남 신구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의 참여와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3D패션연구소인 디쓰리디는 3D 가상의상기술을 활용해 하루 만에 패턴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 샘플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