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명품봉제페스티벌' 봉제·패션 협업 모델 발굴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함께 개최, 15일 접수마감
2018-08-10 정기창 기자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명품봉제페스티벌'이 올해부터 패션 및 봉제인력 양성과 일감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범위를 크게 확장한다. 봉제산업 종사자를 격려하고 유공자를 시상하는 이전 포맷에서 나아가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일감 연계를 통해 산업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국내 간판급 디자이너인 이상봉, 신장경, 박종철 디자이너가 자문·멘토 자격으로 참여하는 디자이너 공모전을 개최하고 11월14일 행사 당일 패션쇼를 연다. 올해 공모전은 여성복 7명, 남성복 3명 등 총 10여명을 선정한다. 디자이너 한 명당 패터너 1명, 봉제테크니션 2명, 봉제어시스턴트 1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함께 협업하게 된다. 현직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이달 15일까지 접수 받아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21일 합격자를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디자이너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로운 컨셉으로 제작해 만든 의류를 행사 당일 패션쇼 무대에 올리게 된다. 무대에 오른 작품들은 향후 각종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거나 별도의 오더 수주전을 개최해 국내 봉제일감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대상과 최우수상 1팀에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1팀에는 1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선발된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인 개발비 100만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올해 대한민국명품봉제페스티벌은 11월14일 남산 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