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피타, 스트리트 존 강자 예약
1억 매장 속출 ‘쾌속질주’
2018-08-11 나지현 기자
렙쇼메이(대표 정 현)의 여성 영캐주얼 ‘르피타’가 쾌속질주 중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유통 내 입점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도 르피타는 대구상인·광복점 등에서 7월 마감 1억 원이 넘는 고 매출의 기염을 토했다. 7000~8000만 원대의 매장도 속출해 허리층이 탄탄해졌다. 현재 롯데백화점 24개 매장 포함 총 43개의 매장에서 전년대비 신장률 21.3%,여름상품 판매율 91% , 원가회수율 142.6%의 지표로 7월을 마감했다.가격 출혈 경쟁과 중복 상품, 배수 구조가 취약한 스트리트 캐주얼 조닝에서 르피타는 여타 온라인 기반 브랜드와는 확실한 차별점이 주효했다. 매월 전략 상품군을 선 기획 생산 투입해 르피타만의 스페셜한 상품력을 강화했다.
블루밍스토리 라인, 파자마룩 라인, 무민 콜라보 라인, 라이프스타일 인 서머바캉스 라인 등 매월 시즌 적기에 맞는 스토리 상품 출시와 브랜드가 가져가는 고유의 가치를 함께 부각시켜 고객 발길을 유도했다. 또한 트렌디하고 전략적인 특화상품을 선 기획해 바잉 브랜드들의 취약점을 보강했다. 올 가을에는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고 자체 심볼 제작으로 특별함을 부여한 ‘에센셜 데님’라인을 9월부터 출시한다. 10월에는 레이디라이크룩 컨셉의 수트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 F/W 자체PB상품을 전체 금액기준 70%까지 끌어올려 명실공히 스트리트 존의 강자로 자리매김을 도모한다. 매월 전략 상품군과 더불어 단품 경쟁력에 스페셜한 착장 코디가 유연한 상품력을 내세워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객단가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상품력과 현장영업 전략, 브랜드의 광고이기도 한 샵 비주얼, ‘셀러브리티가 입는 옷’이라는 명확한 마케팅 툴까지 더해져 르피타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고 있다. 관계자는 “상품력 뿐만 아니라 매니저와 영업의 전담 마크 현장영업 전략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각각 역할들의 최적의 조합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3박자의 시너지가 맞아 떨어지면서 매출 폭발력이 최고조다. 안정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리 없이 강한 행보를 이어나가며 외형과 내실 모두를 다지고 올해를 기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