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키위미디어그룹에 매각

11일 양수도 계약 체결, 지분 7.01% 확보

2018-08-11     나지현 기자
데코앤이가 키위미디어그룹과 지에이치투자조합1호에 매각됐다. 오늘(11일) 종합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은 1주당 2000원에 500만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 금액은 100억원. 이 계약으로 키위미디어는 데코앤이 지분 7.01%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GH투자조합1호는 주당 1601원에 294만여 주를 인수해 지분 3.29%를 확보하게 됐다.키위미디어그룹은 9월6일까지 중도금 30억원을 납부하고 같은 달 21일까지 잔금 60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10억원은 지난 8월2일 계약금 형태로 넘어갔다. 데코앤이 최대주주였던 제이피어드바이저 지분은 3.29%로 낮아진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이번 인수로 고급 프리미엄 진 브랜드 'SIWI'를 포함, 브랜드 채널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유통 사업부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작년 58억원 매출의 종합콘텐츠 미디어 기업이다. 62억원 영업손실과 9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