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韓섬유패션’ 미래 알린다”
2017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오늘 개막
2018-08-25 정기창 기자
18회를 맞는 올해 PIS는 운영 면에서 이전과 다른 포맷을 많이 도입했다. 행사 장소는 코엑스(1층 A홀, 3층 E홀)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로 이원화됐다. 본 전시와 더불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나눔바자회’ ‘패션영상관 및 체험관’(이상 파르나스타워 5층) 등이 함께 개최된다. ▶관련기사 4·5·8~9면 PDF참조
올해는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 원사, 친환경·기능성 소재, 니트, 부자재, 패션의류, 봉제기계 등 전 스트림에 걸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이 대거 선보인다. 전시회 집중도 향상을 위해 소재관, 패션관을 분리했다. 최신 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트렌드 포럼관을 비롯, 패션쇼와 세미나, 잡 페어(Job Fair)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볼거리를 제공한다.이중 포럼관에는 ‘3D Textile viewer’ 존’을 만들어 현장에서 소재가 의상으로 표현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소량 오더관(See Now, Buy Now)’도 눈길을 끈다. 소량 생산 추세에 맞게 기획된 섹션으로 신진 디자이너 또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려는 기업들에게 소량 생산 가능한 소재와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김남영 상무는 “우리업체들이 소량 오더를 받지 않는다는 불만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됐다”며 “중국으로 넘어가는 이들 오더를 국내에서 소화하고 내수 패션업체들에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패션관에는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쇼룸 르돔(LEDOME)의 디자이너 브랜드 50여 업체가 참가한다. 지역 우수 패션업체 및 협회 회원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비롯해 씨엔씨코리아, 옥스패션, 와이드인터내셔널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패션업체들이 신선하고 유니크한 감각을 선보인다.이밖에 대한방직협회,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한국섬유개발연구원, ECO융합섬유연구원 등 주요 섬유단체와 연구원도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지역 섬유업체와 코마케팅(Co-Marketing)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