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한국·섬유 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부자재 부문 - (주)한성하람 고위한 대표

30여년 고품질 재봉사 생산 ‘뚝심의 외길’

2018-09-11     이영희 기자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품질고급화와 수준향상에 초석이 돼 온 대표적 기업중 (주)한성하람(대표 고위한)이 있다. 한성하람은 국내는 물론 베트남에 진출해 고급 재봉사를 생산, 유수 봉제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완제품 고급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성하람의 고위한 회장은 청년시절 섬유부자재 업체에 재직했던 경험을 발판으로 1989년 한성실업을 창업했으며 1994년 (주)한성하람으로 법인전환했다. 서울 구로동과 경기도 포천시에 공장을 설립, 국내 재봉사 제조업체로 자리잡아 가던 중 베트남으로의 진출을 결심했다. 2005년 하노이 흥옌공단에 (주)한성하람비나를 설립했고 2007년 호치민 빈증공단에 (주)한성베트남을 설립했다.지난 30년 동안 믿음과 성실을 바탕으로 재봉사 제조의 외길만 걸어온 결과 (주)한성하람, (주)한성하람비나, (주)한성 베트남은 국내외 유수 봉제업체에 재봉사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6년 세 법인의 합계 매출은 395억원에 달한다.

이중 국내법인인 (주)한성하람은 164억원 규모이며 국내외 경기부진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다. 고위한 회장은 섬유산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세 법인의 법인장을 동시에 역임하며 2주마다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