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스튜디오 여성 컬렉션은 세련미, 남성은 기능·전통에 집중

2018-09-14     정정숙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FW스튜디오 컬렉션을 전세계 160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런칭한다. 스튜디오 컬렉션은 스튜디오 디자인팀이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키 룩을 포함한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2017년 F/W를 맞아 선보이는 스튜디오 여성 컬렉션은 뉴욕 시티의 넘치는 에너지와 활기에서 영감을 받은 도시의 세련미를 담고 있다. 예술적인 그래피티 프린트 의상을 체크 아이템과 과하지 않게 매치하거나 강한 테일러링 수트를 페미닌한 실루엣으로 재해석해 컨템포러리 룩을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 여성의 강인하면서 페미닌한 패션을 보여준다. 강렬한 아우터웨어, 부드러운 드레스, 돋보이는 니트,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 독특한 악세서리로 구성됐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구조적인 룩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스튜디오 남성 컬렉션은 마운티니어링 (mountaineering)에서 영감을 받아 모험의 전율과 스포츠의 강인함을 담아냈다. 봄버 자켓과 재해석된 오버사이즈 코트, 부드럽고 포근한 니트 그리고 기능성이 돋보이는 벨트와 러버 버튼에서 클식한 테일러링과 스포티한 아웃도어 룩의 대조와 조화를 볼 수 있다. 다양한 소재와 아이템을 우아한 테일러링과 매칭해 기능적이며 세련된 룩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H&M의 디자인 헤드이자 크레이티브 디렉터인 퍼닐라 울파르트 (Pernilla Wohlfahrt)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여성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테일러링이다. 극도로 페미닌한 디테일과 펑키하고 시크한 스트릿 패션을 결합해 세련된 룩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FW 스튜디오 여성 컬렉션은 명동 눈스퀘어점과 가로수길점,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 판매 예정이다. 남성컬렉션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과 부산센텀점이 추가된 총 5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