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몰, 광장 쇼윈도에 신진작가 팝업갤러리 도입
첫번째 프로젝트 이지연 작가와 콜라보
2018-09-14 정정숙 기자
동대문 두타몰에 문화적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아트플랫폼이 생긴다. 동대문 두타몰은 쇼핑과 함께 음악과 아트, 문화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색쇼핑문화공간인 두타아트존을 구성한다. 앞으로 두타를 찾는 고객들이 젊은 아티스트 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팝업 갤러리이자 아트체험존으로 꾸밀 예정이다. 두타는 광장을 오가는 연간 400만 방문고객의 문화소비와 신진작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3-4개월 주기로 국내외 유망 작가의 독창적인 아트 컬렉션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두타아트존은 오늘(4일) 두타 광장 쇼윈도에 첫 번째 프로젝트인 이지연 신진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나의 물결, 너의 느낌’을 주제로 설치 작품을 제시했다. 아 작품은 물결이 밖으로 뚫고 나온 듯한 시각적 착시를 통해 변화를 추구하는 쇼윈도 속 ‘욕망의 공간’과 가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쇼윈도 밖 ‘쉼의 공간’을 표현했다.두타몰 안에도 이지연 작가 작품 ‘갈대 꽃다발’을 추가 설치해 전시체험 효과를 높였다. 오는 20일부터는 두타광장에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이 작가와 함께 작업한 이색 체험 설치물도 만나볼 수 있다.두타몰에서 자신의 작품이나 재능을 선보이고자 하는 아티스트는 두타몰 공식 인스타그램 (@doota_official)을 통해 #두타_아트_프로젝트 해시태그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설치작품 등 조형물에서부터 음악, 춤, 전시, 행위예술까지 장르에 구분 없이 제안이 가능하다. 작가로 선정되면 작품활동에 필요한 일체의 제작·설치비, 홍보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