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맨즈 테일러링 광고 캠페인 공개
2018-09-15 조동석 기자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80-90년대 유명인 맞춤제작 의상으로 이름을 알린 할렘 출신 디자이너 대퍼 댄(Dapper Dan)과 함께한 ‘맨즈 테일러링’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구찌는 이번 시즌 캠페인을 통해 대퍼 댄만의 당당함과 그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일련의 이미지로 표현해냈다. 촬영을 맡은 포토그래퍼 글렌 러치포드(Glen Luchford)는 할렘가에서 소화전을 피해 줄넘기를 하며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 사이에 있는 대퍼 댄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할렘의 명소인 아폴로 극장(Apollo Theatre)도 등장한다. 아폴로 극장은 1934년 개관해 피아니스트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슈프림스(The Supremes), 프린스(Prince),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 등 수많은 뮤지션들의 공연을 하던 역사적인 장소다.
구찌 맨즈 테일러링 광고 캠페인은 오는 10월부터 전 세계 주요 인쇄 매체, 디지털 채널, 옥외 매체 등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