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S 인디브랜드페어 - 신진 ‘판로개척·홍보 플랫폼’ 큰 역할

163개 유망브랜드 성장가능성 시사

2018-09-15     이영희 기자
린칭 7년 미만의 인디브랜드 163개가 참가한 ‘2018S/S 인디브랜드페어가 지난 14~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인디브랜드페어는 2000여명의 참관객이 사전 방문신청을 한 가운데 500여건의 상담결과가 기대된다고 한국패션협회측은 발표했다.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디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플랫폼인 인디브랜드페어는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2018S/S페어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편집샵, 온라인 유통, 패션테크 등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심사를 통해 상품성과 비즈니스역량, 성장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여성복 60개, 남성복 31개, 패션잡화 72개 총 163개가 참가했다.최근 국제적 이슈로 외국 방문객의 발걸음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등지에서 26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사전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판로 개척도 기대된다.중국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 인기스타인 왕홍 2인을 초빙해 전시 첫날 실시간 방송을 함으로써 참여브랜드 및 전시회 홍보에도 힘썼다.

전시회 이외에 유통바이어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브랜드들의 패션쇼도 1일 2회 오후2시와 4시에 진행돼 내년도 상품을 미리보고 촉망받는 인디브랜드들의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