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드 학생, 선배디자이너 의상 리폼 화제

동대문 스타일페스타2017에 팝업큐브마켓 열어

2018-09-21     이영희 기자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선배 디자이너의 옷을 후배들이 새롭게 리폼 재해석해 선보이는 이색 행사에 패션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에스모드 서울(교장 신정숙)이 9월 22일부터 3일간 <동대문, 스타일 페스타2017>에 ‘팝업큐브마켓’을 열고, 신진디자이너의 옷을 리폼한 작품을 선보인다.

에스모드 서울이 참여하는 팝업큐브마켓은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상품 및 동대문에서 판매되는 기성품, 소품을 셀렉해 자신만의 브랜드로 전시하는 공간이다. 에스모드 서울은 국내외 에스모드를 졸업한 신진디자이너 5개 브랜드의 상품을 협찬 받아, 인텐시브 과정에 재학중인 13명의 학생들이 재해석, 재구성해 감도 높고 크리에이티브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모든 작품은 요즘 주목 받는 4가지 패션테마에 맞춰 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하며, 이는 스포츠 스트리트 캐주얼 엑스스트리트(X.STREET), 해체와 재해석의 리컴바인(RECOMBINE), 70년대 레트로 무드를 전개하는 파파워즈어롤링스톤(PAPA WAS A ROLLIN’ STONE), 미래주의를 표방하는 서리얼스페이스(SURREAL SPACE)이다. 에스모드 서울의 이번 프로젝트 브랜드명은 ESMOD SEOUL STYLE LAB 2017(에스모드 서울 스타일랩 2017)이며, 참여한 신진디자이너의 브랜드는 ▲그라운드웨이브(GROUNDWAVE) ▲서리얼벗나이스(SURREAL BUT NICE) ▲쟈니헤잇재즈(JOHNNY HATES JAZZ) ▲폴앤앨리스(PAUL&ALICE) ▲해프닝(HAPPENING) 총 5개 브랜드이다.특히, 해당 브랜드는 동대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진디자이너이자 에스모드 우수 졸업생들로, 졸업 후 개인브랜드를 론칭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동대문 디자이너 브랜드 코너에서 상주 또는 팝업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 내·외국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에스모드 서울 신정숙 교장은 "현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졸업생 디자이너의 옷을 후배들이 해체, 분해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데 기꺼이 응해준 선배 디자이너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그 어떤 콜라보레이션 보다 멋진 작품이 탄생됐으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부스에 방문해 작품을 감상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