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코드,총상담액 97억원, 수주액 17억3000만원

새로운 시도 적중, 성과내는 글로벌전시회 다짐

2018-09-25     이영희 기자
신진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패션 문화마켓 ‘패션코드2018S/S'가 지난 20일 폐막한 가운데 25일 주최측은 총 상담액 97억원, 수주액 17억3000만원의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 주관한 패션코드는 112개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14개 브랜드가 패션쇼를 개최했다.패션코드 2018S/S는 패션문화 메카로 새롭게 떠오르는 성수동의 이색공간에서 개최하고 기존보다 한 달여 앞당기는 등 새로운 시도로 기대치와 관심도를 높였다. 성과면에서는 주얼리브랜드 ‘피 바이 파나쉬’가 일본 멀티샵 델타(DELTA)와 팝업 스토어 진행을 조율중에 있으며 이청청 디자이너 라이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호 디자이너의 아브는 파리 편집샵 비케이컨셉(BKCONCEPT)을 비롯 싱가포르, 일본 관계자들과 수주 관련 논의를 진행중이다.패션코드는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진출을 돕기위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컨설팅은 싱가포르 ‘꼴라지오(Coraggio)'사가 맡았다. 이회사 데브라 랭글리 패션리테일 미디어 컨설턴트는 “한국 젊은 디자이너들의 감각이 생동감있고 신선하다”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반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구한 만큼 다방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한 패션 수주회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