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230곳 무인택배함 활용 안심 배송 서비스 시행

2018-09-27     정정숙 기자
CJ오쇼핑은 전국 230곳 무인택배함을 활용한 안심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안심배송 서비스는 낮 시간동안 집을 비워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서다. 고객이 원하는 거주지 근처 무인 택배함으로 주문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 할 때 안심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받을 곳을 지정한 거주지 근처 무인 택배함에 주문상품이 배송된다. 택배 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부여 받은 비밀번호를 고객에게 휴대폰 문자로 전송하게 된다. 고객은 본인이 선택한 택배함에서 48시간 내에 주문 상품을 찾으면 된다.

배송 가능한 무인택배함은 서울, 인천, 용인 등 총 6개 지자체가 주민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에서 운영 중인 230여 곳이다. CJ오쇼핑은 대다수의 무인택배함이 단독주택 및 다세대 밀집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에 설치돼 있어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또는 택배원과의 대면을 꺼리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CJ오쇼핑은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15년부터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점 배송,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