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바이오가공 ‘벽진바이오텍’ 신기술 놀랍네

샌드·에어로·바이오 워시 이어 선염 메모리분야까지

2018-10-06     김임순 기자

벽진바이오텍(대표 추광엽)은 바이오가공 선두주자 위치를 확고히 하며 신설비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벽진바이오텍은 샌드, 에어로, 바이오 워시 등을 베이스로 메모리 후 가공을 겸비, 최근 트렌드 상품으로 급부상한, 선염 메모리 분야까지 섭렵했다.

선염 메모리 후가공은 메모리 원사에 선염을 거쳐, 제직 한 후에 가공처리 함으로 독특한 촉감을 자랑한다. 한 차원 높은 패션원단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디자인에 활용되는 대표적 가공공정이다.

또 선염 후 가공 역시, 텐터 에어로 방식과 정련 텐터 에어로 혹은 발수를 거치는 등 원단의 특수성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적용시킨다. 에어로 정련 메모리는 고유의 물성을 적용시킨 정교한 후가공의 독특한 촉감을 가진 원단으로 탄생시키는 기계와 기술 공정이다. 메모리 가공원단은 손으로 터치했을 때 특유의 느낌이 난다. 촉촉하면서 약간은 녹녹한 맛이 나는 고유한 품위를 갖는다. 벽진바이오텍의 가공 기술을 거친 면 선염 깅검 체크소재의 고급원단은 고 수축 가공을 통해 새로운 패션소재로 변신한다. 고 수축 가공이란 폴리에스터 직물이나 폴리에스터/나일론, 혹은 나일론 소재의 니트나 우븐 원단에 코팅공정을 하지 않고도 내수압 400~ 600이 되게하는 공정이다.

비바람이 통과되지 않도록 수축시키는 가공법으로 코트지나 아웃도어 용으로 활용된다. 벽진바이오텍 고유의 기술공정이라는 공장장 김성국 이사의 설명이다. 또한 김 이사는 “이불에 사용되는 침장용 원단에 흔히 사용되는 염가공법이나 피그먼트 염색은 솔직히 저희 회사가 선두주자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그렇지만 향후는 기존 업체들 보다 월등한 가공기술력을 바탕으로 동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은 크다”고 피력, 가공능력에 힘이 실린다.

한편 벽진바이오텍은 후 가공 전문사로 위치를 확고히 하며, S/W 로타리 기계를 새로 도입했다. 공정 자동화와 침장 등 신 시장 개척에 나서는 벽진바이오텍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