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태피스트리로 사명 변경 새출발

2018-10-13     정정숙 기자
뉴욕 기반의 모던 럭셔리 하우스 코치가 지난 11일(미국 현지 시간) 사명을 주식회사 코치(Coach, Inc.)에서 태피스트리(Tapestry, Inc.)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코치는 2015년 5월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에 이어 이번 7월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를 인수하며 모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우스로 성장해 왔다. 코치는 오는 이달 31일부터 태피스트리로 사명이 변경된다.

산하에 코치, 스튜어트 와이츠먼, 케이트 스페이드 등 3개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보다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구축함으로써 산하의 각 브랜드가 지닌 개성과 독특함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빅터 루이스 태피스트리 CEO는 “새로운 사명인 태피스트리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아름답고 예술적인 직물을 뜻하고 장인 정신과 창의성을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용적이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31일 뉴욕증권거래소 개장과 함께 새로운 사명 태피스트리는 법적으로 공식화될 예정이다. 이에 증시 종목코드도 ‘COH’에서 ‘TPR’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