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단지, 오랜만에 활기

2018-10-13     김영관
10월 들어서면서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들 가운데 물량이 증가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강연 감량직물에서부터 산자용 코듀라, 옥스포드류를 비롯 스판덱스류 등이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일부 품목들의 회복세에 힘입어 대구염색산업단지가 생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동진상사는 2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현재 설비도입 및 배치작업을 진행 중에 있어 정상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동진은 1, 2공장이 풀가동 되는 연말경 또는 내년 초 연매출 1000억원 기업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종 품목을 생산하는 D섬유 역시 공장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10월 들어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염색가공 업체가 내뿜는 매연을 방재하는 SFS(대표 조영자)는 결점을 보완한 신형 설비를 대구와 충청지역에서 3대를 설치하는 등 빠른 물량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동구 SFS 기술 고문역은 “서대구 공단 소재 천막소재 생산기업인 D사에 설치 가동한 결과 요구품질이 나타나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10월 현재 충주지역 K사에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오랜 만에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