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S/S헤라서울패션위크 “서울전역을 패션축제 바람으로”

서울컬렉션·미니패션쇼·수주전·오프쇼·아카이빙 전시 등 다채롭게 기업후원 늘고 바이어·멘토 초청 확대…해외어워드 연계까지 시도

2018-10-13     이영희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그동안 서울패션위크가 해외홍보 강화와 페어 전문화, 신진 육성, 패션아카이브 구축 등에 패션위크로서의 역량배가에 집중해 왔다”고 밝히고 “미주 유럽의 하이앤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40명 초청외에 아시아권 백화점과 바이어 130명을 포함 총 17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의 기자회견을 통해 메인쇼인 서울컬렉션과 제너레이션넥스트 참가 디자이너의 소개와 더불어 오프쇼 18명 디자이너와 스케쥴에 대한 적극 홍보를 통해 서울패션위크의 화합과 활기를 고조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전야행사, 루비나 아카이빙 전시>
10월 16일 저녁 7시 둘레길에서 열리는 명예디자이너 전시는 올해 37주년을 맞는 루비나 디자이너의 아카이빙 전시이다. ‘끝없는 여행’을 주제로 DDP배움터 디자인 둘레길에서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된다. 디테일한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의상 150벌과 설치 미술이 둘레길 내 9개 공간에서 색다른 미감과 감상의 여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후원확대 및 신진육성>
2018S/S 서울패션위크는 <역량있는 신진 디자이너 지원 확대>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제너레이션넥스트 참여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기존 미니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의 참가비 지원외에 MCM의 후원금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정구호 총감독이 현대홈쇼핑과 제이바이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최고 디자이너 1인을 선정해 후원금을 2억 원 상당 지급할 것으로 주최측은 발표했다.

패션위크 초청 해외 유수 프레스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어워드 진출 통로도 마련한다. 아르마니어워드, 울마크Prize, LVMH Prize,런던패션위크 2017의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 등 해외 우수어워드 진출 및 수상(문수권, 카이, 뮌, 블라인드니스, 시리우스 등)등 성과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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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초청 및 멘토링 글로벌세션 확대>
행사 규모 확대 및 전문성강화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데 목표를 둔다. 바니스 뉴욕, 셀프리지, 갤러리 라파예트 등 미주, 유럽의 하이앤드 백화점, 매치스닷컴, 네타포르테 등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40명 초청외 아시아권 백화점 편집샵 바이어 130명 초청으로 전시즌 대비 30명을 추가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의 공개세미나인 멘토링 세미나의 글로벌 세션도 확대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90분동안 DDP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개최하며, 로항스 쉬드레 모니에 전 프랑스의상조합 패션&미디어 디렉터를 비롯 마리오 델 올리오 전 이탈리아 바이어협회대표 등 5명의 해외멘토가 세미나에 참석한다. 또한 밀라노 패션위크 회장, 마랑고니 패션스쿨 CEO 등 해외 패션디렉터 초청 및 해외 패션위크 교류 기반도 마련, 2018년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 예정이다. 더불어 이탈리아 패션유통사 YOOK 등 해외 브랜드, 유통사의 패션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외형확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내손안의 서울패션위크>
서울전역 패션관련 행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오프라인 맵과 모바일 앱을 연동 <내손안의 서울패션위크>를 구현하고 시민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18개의 오프쇼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DP 내에서도 루비나 아카이빙 전시와 패션필름페스티벌 에스콰이어 무비나잇, 헤라 립토크쇼, 쎄시모델 캐스팅 콜, 샘플마켓, 힙합크루, 디제이공연 등 패션과 어우러진 음악 공연 등 10여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AR, VR등 IT로 즐기는 서울패션위크를 실현한다. 홍혜진 디자이너의 ‘더 스튜디오 케이’가 AR기술을 도입한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가상의 배경과 캐릭터를 AR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시장가능하다.

<박병규 비롯 18명 오프쇼>
서울패션위크중 오프쇼는 16일 DDP 인근의 자사쇼룸에서 개최하는 박병규 디자이너의 ‘하우스오브 피비케이(HAUSOFPBK)’ 패션쇼를 시작으로 송자인, 문정욱,필립페리세, 메트로시티, 문진희, 전용철, 하이서울쇼룸(김나랑, 이지원, 김지만, 김도형, 강희성,강민정, 이정화, 이세진, 김아영 감선주 등)의 디자이너들이 각각 자신의 브랜드로 기량을 펼친다.


또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D.GROUN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패션위크에서 D.GROUND패션쇼를 진행한다. 이번 패션쇼는 대구 대표 디자이너 최복호, 앙디올, 디모먼트, 수우 4개 디자이너의 연합쇼로 20일 금요일 오후 8시30분 알림 1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