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들 창작활동 지원할 ‘J BY발전기금’ 전달식

현대홈쇼핑, 정구호 감독 , 디자인재단에 건네

2018-10-13     이영희 기자

현대홈쇼핑과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제이바이’ 판매수익으로 조성한 발전기금을 지난12일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에 전달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지난 12일 DDP 북세미나실에서 현대홈쇼핑이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마련된 2억3000만원의 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서는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 현대홈쇼핑 김종인 상무,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패션발전기금은 현대홈쇼핑과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함께 런칭한 프리미엄 패션브랜드 제이바이(J BY)의 판매수익으로 마련된 것이다,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성장할 유망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한 것. 이 발전기금은 향후 2~3년간 차세대 신진디자이너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향후 많은 패션기업, 유통, 미디어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력있는 신진들이 경제적 어려움없이 창작활동을 펼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재능 있고, 역량이 뛰어난 신진 디자이너들이 샘플 제작비가 없거나 패션쇼 개최 자금이 부족해 매 시즌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이들이 창조적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금전적인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후원을 받을 디자이너는 신진과 중진 각 각 1명씩이며, 18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피날레에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