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디자이너, 패션으로 하나되는 '원아시아' 표현

서울패션위크 오프쇼 첫 테잎끊어

2018-10-17     이영희 기자
박병규디자이너의 하우스오브피비케이 (HAUSOFPBK)' 2018S/S컬렉션이 '시크걸 인 원아시아(Chicgirl in one asia)'를 테마로 지난 16일 동대문 DDP인근 자사쇼룸에서 프레젠테이션쇼 형식으로 개최됐다.

서울이 아시아 메가트렌드 발신지로서 자신있고 당당한 여성들의 패션을 리드한다는 의미를 부여한 이번 패션쇼에는 50여벌의 의상이 무대에 올려졌다. 시크하고 섹시하며 아방가르드한 요소가 어우러져 박병규디자이너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했다.

블랙을 메인으로 고혹적이거나 도발적이거나 현대적인 다양한 표정을 빚어냈고 애시드한 컬러를 중반부에 가미해 활기와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옵티컬한 느낌의 패턴 나염물을 믹스해 경쾌함을 주고 울과 혼방등 실용적인 소재로 활동성과 균형, 발란스를 부여했다.

박병규 디자이너의 2018S/S컬렉션에는 아시아여성들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고 평범하지않는 당당함에서의 아름다움이 비춰졌다. 헤어와 메이크업, 런웨어 동선과 음악에 이르기까지 독창성과 다양성에 부합하는 만족감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