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쉬미스트, 한국적 유스로 18S/S 컬렉션 선봬
2018-10-18 조동석 기자
원지연·이주호 디자이너의 ‘알쉬미스트(R.SHEMISTE)'가 지난 17일 알쉬미스트 아뜰리에에서 진행된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쇼를 통해 2018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알쉬미스트는 파괴적이고 솔직하며 자유분방한 표현 에너지와 다양한 문화가 쏟아지던 과도기적 성향을 지닌 90년대 세대와 문화에서 아이디어와 모티브를 얻었다.다양한 문화 무드가 충돌해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던 90년대 문화와 패션, X세대의 자유분방함과 탈문화적인 성향들을 알쉬미스트는 의상에 쓰이지 않던 요소인 금속, 체인 등을 사용해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정형화된 디테일의 변화까지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기존 점퍼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트링을 이용해 드레스 셔츠나 테일러드 재킷에 변형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통해 실루엣의 변화를 꾀하는 등 기존 아이템 형태의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현세대에 맞는 유스(Youth)와 함께 알쉬미스트만의 유머(Humor)로 표현됐다.‘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의 유스를 가장 알쉬미스트 다운 감각으로 풀어낸 이번 컬렉션의 스타일링, 의상 액세서리, 음악 등 모든 요소들은 현 기성세대에게 옛 아날로그 향수를 느끼게 해줄 것이며 동시에 현재 패션을 이끌어나가는 세대들에게는 트렌디한 레트로 문화를 제시해 줄 것으로 더욱 기대된다. 한편 오프쇼로 진행된 알쉬미스트 18S/S 컬렉션에는 예은, 위키미키 도연, 리나, 루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