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한국관, 코리아 스타일 감성으로 中 본토 공략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 70사 참가
2018-10-18 정기창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10월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 2017 F/W(CHIC 전시회 한국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관에 참여한 70개 섬유패션기업들은 코리아 스타일 감성으로 세계 시장 문을 두드렸다.
여성복 '더 틴트'는 200여건 상담을 통해 2억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항주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현지 생산·판매가 가능한 '서울한식상무'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대리상 등과 100여건을 상담했으며 이중 10여건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올해 처음 참가한 '비케이주얼리'는 상해·북경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 바이어로부터 1만불 상당의 계약을 수주했다. 식물염색과 한지가죽을 활용한 아이템을 선보인 '이어라사찬'은 상해·북경·심천·홍콩의 도매상과 편집샵 바이어로부터 스타일별로 500~2000장의 대량 구매 제안을 받았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참가업체와 바이어간 1:1 매칭, 현지 인플루언서를 통한 아이템 홍보, 코리안 스타일관 운영 등 마케팅 지원으로 상담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올해는 세계 최대 소재 전시회인 인터텍스타일, 얀엑스포와 동시 개최돼 현지 백화점, 쇼핑몰, 편집샵, 온라인 등 7만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