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서울패션위크 “韓대표 패션무대 알렸다”
신진에서 기성까지 다양성 충족
총체적 단합 ‘패션축제의 장’으로
2018-10-20 이영희 기자
2018S/S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영역확대와 다양성 충족, 포용력이 돋보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패션행사로 위상을 제고했다. 서울컬렉션과 신진들의 패션쇼와 트레이드쇼외에 다양한 그룹, 개인 오프쇼를 확대 수용했다.DDP 메인행사장과 이간수문, 갤리러문, 야외를 비롯 중구, 종로구, 강남구, 성북구 등에서 열리는 오프쇼를 스케쥴에 올리고 홍보함으로써 패션을 모티브로 총제적 단합과 서울전역으로 축제무드를 연결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서울패션위크 기간동안 패션쇼와 다양한 이벤트의 확대속에서도 모든 행사는 예전에 비해 훨씬 체계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미니패션쇼이후 바이어들이 자연스럽게 수주전시장인 지하주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안정된 기반을 구축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무엇보다 역량있는 신진디자이너의 지원확대에 대한 도네이션 시도가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또 다른 성과로 향방에 기대를 모은다. MCM은 1억원의 제너레이션넥스트 참가 신진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지급했다. 정구호 총감독은 현대 홈쇼핑과 제이바이펀드를 조성, 지난 12일 디자인재단에 전달했다. 정구호 감독은 “향후 펀드를 지속 확대해 후배들의 글로벌경쟁력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라서울패션위크의 큰 우산아래 신인과 신진, 기성과 중견 디자이너까지 다채로운 패션과 획기적인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대한민국패션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감지할 수 있게 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서울디자인재단 패션팀 김윤희 패션위크 본부장은 “앞으로 진성 바이어를 확대하고 온쇼는 물론 오프쇼까지 예산이 허락한다면 편의를 위해 무료 서틀버스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모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패션쇼장 밖에도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행사장 입장을 못한 패션인들과 시민들에게도 실시간 패션쇼를 생중계하는 가 하면 SNS, IT, AR 등 첨단 소통의 채널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홍보와 패션축제분위기연출에도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