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Shop] 밀스튜디오 롯데 강남점 - 미시족 착장 제안 주효…“연중 조닝 매출 탑 달려요”

“평일에 찾는 고객 많아 실시간으로 트렌드 제안”

2018-10-27     나지현 기자

밀스튜디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지난해 7월 말 오픈 이래 줄곧 1억 원의 매출로 조닝 탑을 놓치지 않고 있는 효자 브랜드로 활약 중이다. 주말보다 평일에 매출과 입점객이 많은 롯데 강남점의 특성상 온타임으로 구매하는 최근 소비 니즈 추세를 반영해 매일 빠른 신상품 입고와 실시간 트렌드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조닝을 압도하고 있다.


주로 단품 카테고리 킬러형 구성으로 셀프 쇼핑을 제안하는 스트리트 브랜드의 취약점을 보완해 김진주 매니저는 인근 학원가 상권 미시족 엄마들의 방문이 많은 점을 포착했다. 40대 주부고객들이지만 트렌디하고 활동적이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과 퀄리티를 중시하는 성향을 반영해 스타일링을 더한 코디 그룹핑 판매로 어필한 점이 주효했다.

풀코디맵을 매뉴얼화 한 김진주 매니저만의 판매 기법은 입점객들의 구매 적중도와 객단가를 높이는 강점으로 작용되면서 조닝의 활기를 불러일으켰다.

자동차로 아이들 픽업이 많은 주부층들이 선호하는 웨어러블한 니트와 편안하지만 로맨틱한 감성의 원피스와 블라우스, 간절기 니트 가디건 등은 쉽게 집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신상품 입고와 동시에 발 빠른 팔림세를 보이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 기획한 니트류와 핸드메이드 코트가 전년과 대비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상품력으로 경쟁력이 배가돼 겨울 판매도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와 다채롭고 풍성한 구성으로 선보여 지난해 핸드메이드 코트 완판 행진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진주 매니저는 “의류 판매 경력 20여년이지만 유연한 브랜드 운영과 매장 지원이 탄탄한 본사 정책이 최고다”며 “영한 단품 위주 ‘스튜디오 화이트’와 여성스러운 세미캐주얼 착장 ‘밀스튜디오’의 이원화된 상품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 상권 특성에 따라 본사의 맞춤형 상품 공급이 매장에서 수월한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